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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청년의 부탁글/일기장 2015. 1. 12. 00:26
2015.1.9. 새벽페이스북 메신저. Hammad Ramzy Hello. How are you?> Sorry, I check you lately. Hello. It's ok.> Are you in gaza now? Here is AM 12:43 ^^ I'm reading a book. Yes. l'm in Gaza.> I like some Gaza hip-hop musics. Do you also listen to it? Hhhhhhh. Yes lt's so funy.> I can't understand the meaning well ^^ Why ?????>DAM was the first group I knew. I can't do arab language. Hhhhhhh. Yes lt's so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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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예스터데이글/일기장 2015. 1. 8. 20:34
780번에 올라타 토평동으로 가는 길,516 도로 부터 제법 눈이 쌓여 마음이 위태롭고 불안하다.사람이 꽉 찬 버스라서 불안감의 농도가 더 짙다.뿌옇게 서린 버스 창문을 손바닥 만큼 닦아낸다.흐릿하게 날리는 눈을 바라보며,장고라디오에서 비틀즈 채널을 선택하고헤드폰을 바로 잡는다.예스터데이.선율과 함께 창밖 풍경은 느리고 편안하게 지나간다.나는 그대로 영화의 주인공처럼 한 겨울의 여행자로 변신한다.내 인생에서,예스터데이의 진가를 제대로 깨달은 정점. 2014.12.17 정오 즈음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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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추천하는 대중음악글/기고문 2014. 12. 12. 17:41
글 박하재홍 두고두고 들어도 결코 지겨워지지 않는 음악이 있다. 지금 머릿속으로 3곡만 떠올려 보자. 그런 음악들은 돈과 비교할 수 없는 값진 보물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마르고 닳도록 진한 위로와 깊은 향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마이클 잭슨의 비트잇 (Beat it: 싸움에 휘말리지 말고 멀리 비키라는 뜻)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십대들에게 강렬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여름에 방문한 제주도의 한 남중학교에선 비틀즈의 렛잇비 (Let it be)를 듣고 싶어 하는 학생이 렛잇고(Let it go)를 선택한 학생보다 더 많았다. 십대라는 시절은 그렇다. ‘좋은 음악’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감각을 지니고 있다. 좋은 음악은 감정을 변환시킨다. 슬픔을 아름답게, 화를 도전적인 힘으로, 신나는 기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