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재홍 곳간' 박하재홍 곳간'

작사와 랩: 박하재홍프로듀싱: BASE CAMP BEATS A-yo, 어떻게 잘 지내? 얼굴본지 정말 오래 됐어 나이가 올해 얼마나 됐을지 모르겠어.우린 비어있는 무대에서, 걸터앉아춤을 추고 또 놀기도 했어돈은 별로 없어서 회비도 없어건전지가 떨어지면 난리법석을 쳤고 다시 나온 첫 곡에 맞춰 일제히 자릴 털고 각 춤을 췄고돌이킬 수 없는 젊음을 보냈어.지금 볼펜은 그 시절을 복원 했어.누가 보기엔 동네 양아치 같이 보였지순한 양같이 굴긴 싫었지내 속은 겁쟁이잡아먹히지 않으려 소리쳤지 힙합 네버다이즈, 거리에서 왕관을 걸쳐힙합 패러다이스, 거리에서 올바른 컬쳐힙합 네버다이즈, 거리에서 왕관을 걸쳐힙합 패러다이스, 거리에서 올바른 컬쳐 긴 밤 지나도록 난 널 원해입술이 마르도록 낱말을 꺼내긴 밤 지나도록 남..

작사와 랩: 박하재홍작곡: shadowville 어느 날 알게 됐지 너의 얘기힘찬 우주선을 타고 올라 대기끝까지 날아 빙빙 돌았지 - 날이 바뀌고 권력자는 모든 것을 내기 하듯 지켜봤어 구소련과미국의 냉정한 경쟁이 한창이던 때값싼 희생양이 된 거야 그냥하지만 사람들은 잊지 - 않고 기억해 네가 원래 태어났던 곳달콤한 낮잠처럼 금방 사라져 버렸지악몽이 시작 됐어 어둠 속에 널던져 버린 고약한 놈 때문에 자기 하나 가누기도 힘든 녀석이었어, 까칠한 투-정이 가관이었어비극이 써내려간 동화 같은 역설난 쓰고 있어 랩으로 된 엽서 You know how to keep me warm,I see you, it feels like home. Realizing what I could be. When the road is..

작사와 랩: 박하재홍프로듀싱: 원영섭 길 걸을 거니 헬로, 헬로 외톨이 헤드폰을 끼고 머리부터 펑키 Come on dance, Common daysCome on everybody Clap your hands 평소와는 조금 달라 잡동사니 늘어난 어지러운 다락방과 두개골 단칸방이 닮아 이런저런 생각을 해봐도 짧아낡은 운동화는 계단을 밟아 나이든 헤드폰은 나만의 발과거, 거, 거리 없이 반응하는 유기체거, 거, 겁이 없이 거리 위를 걸을 땐Let, Let, Let, Let the funk dance on the street 길 걸을 거니 헬로, 헬로 외톨이 헤드폰을 끼고 머리부터 펑키 Come on dance, Common daysCome on everybody Clap your hands Break! 목적지..

2015.2.15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l 사진 인디고서원

노래: 울지말아요 닥터랩: 박하재홍 밝은 햇살이 살포이 앉아있는 너의 어깨너머로고개를 들고 바라보긴 왠지 힘에 겨워서, 눈물로숨어있는 달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서 바람이 다 멈출 때를 기다렸어 입에 감도는 노래를 머금고선.비가 내리면 귓가에, 달팽이의 긴 멜로디빗물이 흘러 가지에, 젖어들면 매한가지켜켜이 늘어나는 나이테, 부담스러워. 난 이때숨을 고르며 기다렸지, 눈 감고 속삭이며. 밝은 햇살이 살포이 앉아있는 너의 어깨너머로잔뜩 움츠린 모습을 감춰보려 두 눈을 감아보네지친 나무의 멈춰 흐르는 마른 낙엽이 속삭이듯그친 빗물에 넘쳐흐르는 젖은 가지는나무의 흐르는 낙엽이 속삭이듯이빗물에 흐르는 가지는 모두

함덕에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가작년 가을에 이메일로 보내준 시. 랩으로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제가 한참을 망설이다가 오늘 공연을 계기로정훈의 기타연주에 맞춰보았습니다. + 나 하나 때문에나 한 딸 때문에고생 고생,돈을 벌어 오시는 아빠 다리가 아파도, 장애인이라도울고 싶어도, 맘대로 울지도 못해 “우리 예쁜 딸 잘 있었어?”웃음은 천개가 넘어“우리 예쁜 딸 잘 있었어?”천개가 넘도록 웃어 외롭고 외로워 보여집에서 혼자서 보면티비 보고, 밥을 먹고.티비 끄고, 밤이 오고. 엄마랑 같이 있던 날웃음이 어찌나 많아,이해가 되고도 되요 절로 끄덕여 져요 슬플 땐 말해요이해해 줄게요천개가 있더라도 만개가 있더라도 슬플 땐 말해요이해해 줄게요사랑하는 나의 아빠우리 예쁜 딸 잘 있었어.

노래: 뚜럼 브라더스랩: 박하재홍 돌담에도 트멍이 이서사보름이영 생이영 놀당가곡모심에도 트멍이 이서사벗님네영 동무영 놀당가주 왕 봥 강, 놀당가주. 속솜행 지켜봐 준먼 길을 걸어가 준, 돌담길 숨비소리제주어 배워보카, 호끔만 배워볼까표준어 사이사이 꼬닥꼬닥 볶아볼까.영 강 정 가민 나와마씸, 얼쑤 여유로운 말씨리듬을 타며 잘 들어보민, 밀고 당기는 사랑스런 마음씨어쩔 땐, 흑인영어 닮안. A-yo 어디가멘, 헤이 x 4뚜럼 삼춘 노래 들어 봔? 지슬밧듼 지슬나곡, 감저밧듼 감저나곡콩밧듼 콩이나곡. 게메양, 경. 해시민 좋고.맨도롱헌 지슬 꾸러미 품에 안앙 물끄러미바라보는 무동의 얼굴.바람부는 무덤의 얼들앞에서 말했어 아직 왁왁허우다왓에서 마을에서 촘말 미안허우다어떵 살아 졈수과?어떤 시험 점수가기시린 지..

노래: 러피월드랩: 박하재홍 러피월드, 반짝이는 월든 호숫가를 걷는 소로우의 거울 티티새는 지저귀네 내가 부른 노래 시민불복종의 달콤쌉싸름한 고배 소리에 소리를 더해 솔미레 솔,풀을 덮네 따라따 따라따따 너와 함께 부른 이 시대의 고백 201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