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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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미완성)랩/랩 가사 2018. 1. 21. 23:08
작사와 랩: 박하재홍 작곡: DJ 래피 마-음이 울적할 때마다 긁적였던 낙서들은 사라져 갔지만, 오래된 골목은 제자리 코흘리개 녀석들 오늘은 괜찮니 정처없이 헤메이는 발걸음 낡은 등대처럼 깜빡이는 가로등 아래 바람따라 춤을 추는 돛단배 하, 알고 보면 모두 똑같네 등교하기 전에 부지런히 얼음 땡 그땐 다 컸다고 생각했지 어릴 -때 눈 깜짝할 새 누구나 어른이 돼 은행잔고 부족하면 그냥 얼음, 땡! 신선한 라임 즙을 넣어 냉장 고에, 전두엽은 우주처럼 팽창 하네, 혀를 놀려 글을 쓰는 팔자 무한대로 늘려, 모래알은 반짝 - 그래, 동네 한 바퀴 우린 같이 돌았지 아주 기쁜 날에도 아주 추운 밤에도 - 비슷한 낱말들 혓바닥은 따분해 자석처럼 단어들 끌어당겨 다 분해 해버리지 원자에서 쿼크까지 가능해 초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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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판굿랩/랩 가사 2017. 9. 29. 13:31
작사와 랩: 박하재홍 우리의 전통 그리고 힙합의 전통전통과 전통이 만났으니이건 현대적 전통의 저금통 래퍼를 우리말로 바꾼다면 말장단꾼 또는 말장난꾼힙합과 우리의 소리 들어보니 많이 닮았군 우리의 소리와 힙합의 연대평소에 머리에 꿈꾸는 건데장단을 만드는 이들이 옆에있으니 굿거리 마당을 열게 - 더러워진 것은 씻어 버리자골치 아픈 것은 털어 버리자쓸데없는 것은 잊어 버리자괴롭히는 것은 쫓아 버리자 훌쭉 훨짱 장단을 타며 걷자, 어이훌쭉 훨짱 장난을 치며 걷자, 어이훌쭉 훨짱 장단을 타며 걷자, 어이훌쭉 훨짱 장난을 치며 걷자, 어이 느닷없이 머리 위올라탄 건 무언지한 마리 새가 분명한데 흉조가 혹 아닐지 알 수가 없어, 후알 수가 없어, 후 쌀을 주고 멀리 날려봐물을 주고 멀리 도려봐밥을 주고 멀리 날려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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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기적랩/랩 가사 2017. 8. 6. 00:39
작사와 랩: 박하재홍 프로듀싱: 비트버스타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키 작은 소녀의 소원에 귀를 기울여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키 작은 소녀들의 소원에 귀를 기울여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키 작은 소년의 소원에 귀를 기울여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키 작은 소년들의 소원에 귀를 기울여 어느 날 발견한 낯선 천국 바퀴들이 굴러가는 낮은 천둥 파르나스 같은 소녀들은 전부 호기심이 가득한 머릿속의 전구 반짝이며 용기 내, 매일 적응 하기 위해서는 오늘 내일 모레, 저글 juggle 거짓 없이 적어 놓은 나의 흔적은 어제보다 나은 꿈을 꾸는 적금 삶을 재촉해 시간이란 적군은 우린 살아있어 자유에 미쳤거든 미래소년 코난처럼 하얀 적운은 뭉게구름 피어나기 전에 적우를 카불과 캄보디아 이제부턴 요하네스버그까지 다 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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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베트남랩/랩 가사 2017. 7. 21. 23:48
사진: 하노이 그래피티 (by NOI Pictures) 작사와 랩: 박하재홍작곡: shadowville 분단의 불화로 가난한 한반도고단한 한발도 뻗기 힘든 하룻밤도이빨을 악물고서 하루하루 버텨내노동자의 손과 발이 마르고 닳도록 1968년 산업화 고속도로절호에 진입했어 경제는 '고속도'로주행하기 시작했고, 밤이 깊도록불은 꺼질 줄을 몰라 주름이 깊어도 그리고 월남 어딘가엔 '라이따이한’적군의 아이였지만 맘이 따스한삶으로 자라나길 마을이 따뜻한향을 피워 올려 누군가 그곳을 찾아왔어 적군의 아이였지만 맘이 따스한삶으로 자라나길 마을이 따뜻한 - ‘팜티호아’ 할망의 말투는 고와얼굴을 맞댄 ‘따이한’은 훌쩍이는 꼬마가 되고 말지, 권력이 감춰놓은 저 꼴을 봐짓밟혀도 짙게 피어나는 꽃을 봐 과거의 원한은 내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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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글라고치예랩/랩 가사 2016. 9. 1. 16:31
작사와 랩: 박하재홍 작곡: Robin Wesley 아트워크: 요요진 지구의 꿈을 꾸는 고래들은 알고 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구의 꿈을 꾸는 고래들은 알고 있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지구의 꿈을 꾸는 고래들은 알고 있어 어떻게 별을 따라가는지 지구의 꿈을 꾸는 고래들은 알고 있어 어떻게 별은 반짝이는지 너른 바당 멀리 헤엄치는 몸 거친 파도 바람 일렁이는 순애보 푸른 지느러미 따라 걸어 수백보 수평선을 가로질러 달이 뜨는 곳 은은한 물결따라 삼만리 고래들의 노래 소리 들려 참 많이 태초의 호흡 찬란히 헤엄쳐 왔지 인간들이 바다를 훔치기 전까지 돌고래, 바당에서 돌고 도는 동네 평화를 원한다면 돌고래, 바당에서 도도레미 노래 부르기 원한다면 돌고래, 바당에서 돌고 도는 동네 평화를 원한다면 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