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아카이브
-
‘여팬’의 힙합 커뮤니티 회고록 (글 블루프린트)힙합 아카이브/랩 2017. 1. 23. 17:58
원문: http://il-il.goham20.com/49961 [PINKPRINT] ‘여팬’의 힙합 커뮤니티 회고록 2017년 1월 20일 감개무량이라고 해야 할까? 상전벽해일까? 버벌진트의 [그것이알고싶다] 가사를 보고 든 생각이었다. 분명 나는 ‘K-hiphop’신에서 나온 가사를 보고 있는 것이고, 그는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장에 모인 모두가 / 그를 혐오한다는 것을 알아도 … 그가 여성인 것을 걸고넘어지는 / 순간부터 하나도 / 말 안 되는 거 … 혐오의 단어는 내뱉고 싶지 않아 / 나에겐 더 / 중요한 가치가 있으니까” 버벌진트의 [그것이 알고싶다] 중에서슬릭의 프리스타일 랩을 본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한국의 힙합 음악, 특히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은 나에..
-
힙합 초창기에 대한 KRS-One 의 기억힙합 아카이브/힙합 2017. 1. 23. 17:44
원문: http://go9.co/ICy Iconic MC KRS-One on the day hip-hop was born'I remember feeling like at the jam, I could finally be me' BY. BRIAN LISINEW YORK DAILY NEWSThursday, August 11, 2016 * Hip-hop and it still don't stop. August 11 marks the 43rd anniversary of what is recognized as the day the Bronx birthed the musical phenomenon we now know as hip-hop at a party held at 1520 Sedgwick Ave. Debut..
-
사운드 시스템힙합 아카이브/힙합 2017. 1. 23. 17:37
원문: http://esca.pe.kr/wiki/사운드_시스템 야외 공연을 위한 이동식 공연 장비와 디제이 혹은 아티스트, 엔지니어 등의 음악을 선택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 1950년 자메이카에서 이동식 장비를 이용해 스카, 덥, 레게, 락스테디, 댄스홀등의 바이닐 레코드를 플레이하던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거리 공연을 위해 커다란 이동식 스피커와 발전기 그것을 운반시킬 차량 장비, 그리고 파티를 진행할 멤버 등으로 구성된다. 1970년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음악문화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일반적인 파티와는 다른 의미의 단어를 많이 쓰는데, 사운드 시스템에서 디제이(Deejay)는 파티를 진행하고 멘트와 랩을 담당하는, 힙합 장르의 MC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한다. 일반적인..
-
힙합은 혐오로 구원하지 않는다 (글 김봉현)힙합 아카이브/랩 2016. 12. 17. 23:41
원문: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7769 힙합은 혐오로 구원하지 않는다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제482호 산이와 DJ DOC의 신곡은 여성혐오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누군가에게는 여성혐오 문제가 ‘시국’보다 더 크고 중요하다. 모두가 모이는 광장에서는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와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김봉현 (힙합 저널리스트) webmaster@sisain.co.kr 그러니까 이 글은 일종의 부록이다. 산이와 DJ DOC(디제이디오씨)로 인해 불거진 최근의 논란에 대한. 스스로 부록임을 자처한 까닭은 이 글이 논란의 핵심을 다루거나, 찬반과 관련해 첨예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이 글을 일종의 편지라..
-
[인터뷰] 슬릭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가사로 쓰는 거다”힙합 아카이브/랩 창작가들 2016. 12. 7. 18:34
원문: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6120409097212527 ② 슬릭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가사로 쓰는 거다”2016.12.06래퍼 슬릭은 [마이크 스웨거 2]에서 이렇게 랩했다. “여긴 아직도 기집애라는 말을 욕으로 한다면서 / 아직도 게이 같다는 말을 욕으로 한다면서 / 아직도 아무도 그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모른다면서”. 그리고 선언. “(내가) 지금부터 이 바닥의 제대로 된 HELL OF **** FEMINIST”. 혐오와 차별적 표현도 개성으로 이해되곤 하는 힙합신에서, 슬릭은 그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가사를 쓸 수 있다는 걸 증명한다. [마이크 스웨거 2] 출연 이후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슬릭: 너무 갑자기라 좀 무섭다. 내가 뭘 안다..
-
[인터뷰] MC메타 "두려웠다면 시국 선언 안 했다"힙합 아카이브/랩 창작가들 2016. 11. 30. 21:54
MC메타 "두려웠다면 시국 선언 안 했다"[인터뷰] 대한민국 힙합 1세대가 말하는 시국과 힙합신최유리 기자 (cker333@newsnjoy.or.kr)2016.11.25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한국 힙합 1세대 '가리온' 리더이자 힙합계 큰형님 'MC메타'. 그는 11월 19일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 촛불 집회에 나와 무대에 올랐다. 시국을 비판하는 곡 '퇴진의 영순위와 도둑놈패'를 부르고 "박근혜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는 촛불 집회 무대에 오르기 전 주에도 광화문광장에 나왔다. 음악인 2,000여 명이 함께한 시국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아침 광장에 나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비판하며 소신 있게 의견을 밝혔다. '큰형님'은 왜 광장으로 나오게 됐을까. 11월 23일 홍대 모처에..
-
논란의 DJ DOC 공연 무산, 중요한 건 과정이다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한국힙합 랩 2016. 11. 30. 21:13
원문: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7361&m=view&s=feature 논란의 DJ DOC 공연 무산, 중요한 건 과정이다 강일권 | 2016-11-29 DJ DOC의 “수취인분명”을 둘러싼 여러 기사와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초점 대부분은 문제의 가사가 여성혐오인가 아닌가에 맞춰진 상태다. 당연히 이는 이번 논란의 주요 쟁점이다. 그런데 이쯤에서 꽤 많은 이가 간과하고 있는, 그러나 매우 중요한 지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공연이 결정되고 무산되기까지의 과정 말이다. 이에 대해 일부 평론가와 언론, 그리고 각계각층의 논객들이 검열과 표현의 자유 문제를 결부시키면서 다소 왜곡된 프레임이 덧씌워졌고, 혼란 또한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잠시 초점을 ‘여성혐..
-
미료 "유나킴 디스 후 사과, 다신 안 하고파"힙합 아카이브/한국힙합 랩 2016. 10. 31. 16:00
원문: http://www.huffingtonpost.kr/2016/10/20/story_n_12570692.html '언프3' 미료 "유나킴 디스 후 사과, 다신 안 하고파"OSEN | 작성자박소영 기자 2016-10-20 엠넷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는 래퍼라면 욕심날 수도, 혹은 두려울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글 같은 이 곳에 모두 출연한 이가 있는데 올해로 활동 17년 차가 된 브아걸 미료가 주인공이다. 미료는 최근 종영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비록 우승을 따내진 못했지만 세미 파이널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며 5번 트랙을 따냈다. 1세대 여성 래퍼이자 브아걸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미료를 12일 OSEN 사옥에서 만났다. ◆"긴장하며 보낸 지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