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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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샘플링 논쟁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힙합 2011. 3. 1. 01:03
출처 : rhythmer.net 작성자 : rhythmer ID "other" 날짜 : 2007.1.18 제목 : "불법 샘플링?" LP=정당한 샘플링? MP3=무단 샘플링? 정당하게 lp를 구입하여 음악을 재창조하는 뮤지션들은 정당한가? lp를 구입한다는것은 음악을 들을 권리를 회득하는것이지. 그 안에 담긴 소리를 가지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권리를 회득하는게 아니다. 적어도 '법적 정당성'을 들이댄다면 그 모든게 불법이다. 적어도 원곡을 만든 제작나나 원곡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엔 둘다 도둑질이고 꽤심한 짓이다. 굳이 나누자면 전자가 좀더 수고로운 도둑질 일뿐이지 않나? 불법! 불법! 불법? 음악산업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이라면 현행 저작권법에 대해 알고있을 것이다. 현행법으로 허가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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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ype 연재 칼럼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힙합 2011. 1. 17. 00:01
얼마 전 자신의 첫 번째 결과물 [Heavy Bass]를 내어 놓고 활동 중인 피-타입 (P-TYPE)이 리드머에서 연재하는 첫 번째 컬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는 하지만, 요즘 의식있는 뮤지션의 부재는 물론이고, 씬(Scene)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제대로 된 리스너들도 부족한 것이 현실인 듯 싶습니다. 본 컬럼은 그동안 정보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리스너를 위한 정보 제공의 입장에서, 혹은 국내 시장에 관한 우회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해왔던 여타 리드머 기사들과는 사뭇 다른 관점으로의 접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본 게시물은 지속적으로 연재됩니다. P-Type 연재 칼럼 : 방법론적 개념잡기 (1) - 랩(rap) 글 | P-TYPE (contributor) / 04-07-0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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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의 발자취 7~8부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한국힙합 랩 2010. 12. 10. 19:06
한국힙합의 발자취 - 7부 글. 강일권, 김봉현, 염정봉, 예동현 / 업데이트. 2007-11-06 (2) 국내 대중 음악에서의 힙합 음악의 위치 1) 멜로디에서 리듬으로 힙합은 멜로디보다는 리듬 중심의 음악 장르다. 힙합의 특징인 묵직한 드럼과 그 위를 넘나드는 랩, 그리고 샘플링되어 반복되는 마디가 주는 느낌은 분명 멜로디보다는 리듬에 더 가깝다. 타 장르와 차별화되는 이러한 힙합의 매력은 멜로디 위주의 주류 음악에 길들여져 있는 대중들에게 당연히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힙합이 오랫동안 주류에 편승하지 못하고 매니아적, 대안적 음악으로 머물러 있었던 사실도 이에 기인한 바가 크다. 그러나 한국 힙합의 꾸준한 성장은 대중들의 선입견을 무너뜨리고 그만의 매력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대중들이 ‘멜로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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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의 발자취 4~6부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한국힙합 랩 2010. 12. 10. 19:03
한국힙합의 발자취 - 4부 글. 강일권, 김봉현, 염정봉, 예동현 / 업데이트. 2007-07-02 2) 과도기(1996~2000) : 힙합 문화 주체들의 결속과 교포 래퍼들의 등장 ① PC 통신을 통한 힙합 문화 주체들의 결속 이렇게 다소 기형적인 모습으로 시작된 한국 힙합음악의 역사는 바야흐로 컴퓨터 통신이 꽃을 피우던 시기인 199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이 당시 한국 힙합의 흐름은 대중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왜곡된 힙합 문화에 대응하여 몸소 힙합문화에 대한 실천을 행하기 위해 뭉친 컴퓨터 통신의 흑인음악 동호회와 미국 본토 힙합을 표방하고 나섰던 교포 출신의 뮤지션들로 양분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당시 대표적인 PC 통신 업체들이었던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등을 통해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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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힙합의 발자취 1~3부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한국힙합 랩 2010. 12. 10. 18:50
들어가는 글 지금의 세계 문화에서 ‘힙합’이라는 단어는 마치 70년대의 펑크와 히피처럼 단순한 음악의 차원을 넘어서서 일종의 젊은이들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힙합의 발상지이자 세계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에서 힙합은 비단 음악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대중문화 전체에 깊숙이 침투했는데, 불과 20여년 만에 흑인들만의 하위 거리 문화에서 세계인들이 즐기는 대중문화로 그 위치가 격상된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에서도 마치 70-80년대의 록과 포크 음악처럼 힙합은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살피는데 필수적인 키워드가 되었다. 힙합은 비슷한 시기에 한국으로 유입된 여타 대중문화들에 비해 훨씬 빨리 국내에 자리 잡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힙합이라는 음악이 어떻게 탄생되었고 어떻게 힘을 키워왔으며 또한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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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문학이다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랩 2010. 11. 30. 23:39
원론적 논의 I - 가사는 문학이다 (1) 글. 오승환(Sticky Bits of The UKP) / 업데이트. 2008-12-24 ⑴ 아는 만큼 보인다. 몇 년 전 필자는 우연한 기회에 ‘문학적인 가사’라는 어떤 이들의 앨범 홍보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문학이면 문학이지 문학적인 건 또 뭐지? 문학의 꼴을 한 다른 어떤 것인가?’ 그래서 그 내막을 좀 더 들여다보고는 잠시 어리둥절해졌다. 그 속에는 온갖 착오와 오해, 무지에서 비롯된 과도한 용기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씬에는 이런 생각이 퍼지기 시작했다. ‘문학적인 가사란 이야기 형식을 취하며 소시민적 감성을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누군가는 이미 문제의식을 갖고 논의를 시작했어야 했다. 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