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
록 페스티벌의 시대는 끝났는가 (글 서정민갑)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9. 6. 23:48
원문: http://www.vop.co.kr/A00001051935.html [서정민갑의 수요뮤직] 록 페스티벌의 시대는 끝났는가 2016-07-27 지난 일요일날 지산밸리록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밸리)에 다녀왔다. 7월 22일 금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3일동안 열리는 페스티벌에 하루만 다녀온 셈이었다. 대중음악의견가라면 당연히 3일 내내 페스티벌을 지켜봐야 했지만 이런저런 일정과 피곤함 때문에 겨우 하루밖에 보지 못했다. 2012년까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보다가 그후로는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을 보느라 안산으로 향했기 때문에 4년만의 지산 방문이었다. 지산밸리의 많은 것들은 여전했다. 가방 검사와 티머니 충전도 여전했고, 비싼 음식 가격도 여전했으며 깃발을 흔들 수 없게 하는 시..
-
악동뮤지션 살펴보기 (출처 SBS뉴스)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2. 26. 00:35
2013.5.2 김도균 기자 [취재파일] 악동뮤지션 살펴보기 ① 정말 창의적인 거야? (화성 편) 원문: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764351&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회에 나타난 몽골에서 온 남매, 악동뮤지션의 음악은 신선했습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하나 둘 공개되는 그들의 자작곡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100위 안에서 몇 달 동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요즘에 기획사에서 몇 억씩 투자를 해서 가수를 키우고 또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신곡을 만들어도 음원차트 1위 한번 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근데 이 어린 친구들이 계속..
-
기억의 습작 김동률의 Monologue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2. 13. 22:10
김동률의 Monologue2012년 6월 10일 '기억의 습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곡이다. 그 때 당시 내 주위엔 팬이 많지 않았다. 동생들한테 들려주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고 심드렁하기 일쑤였고, 친구들의 반응도 썩 긍정적이지 않았다. 잘난척한다고 싫어하는 애들도 있었고 부러워서 일부러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내가 만든 습작들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던 친구는 유일하게 딱 한 명뿐이었는데, 우리 반 반장이었고 그 해 교내 가요제에 같이 나갔던 녀석이었다. 그런데 그는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고 매사에 너무 긍정적이라 그의 의견을 무조건 믿기엔 좀 불안했다. 들려주는 곡마다 다 좋다고 말해주고 가끔씩 넌 천재인가 보다고 치켜세워줄 때면 기분이야 좋았으나, 객관적인 모니터로 삼기에는 영 ..
-
탄압당하고 있는 작곡가들의 이야기 (출처 ㅍㅍㅅㅅ)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2. 13. 21:59
원문: http://ppss.kr/archives/60443 JTBC의 드라마 “송곳”에 대한 보이콧을 생각하며: 탄압당하고 있는 작곡가들의 이야기2015년 11월 7일 by 손아람 지난 8월 방송 배경음악 라이브러리 업체 로이 엔터테인먼트는 작곡가들에게 “저작권 100퍼센트를 영구히 양도하는 신탁 계약을 체결하거나, 회사를 나가라”고 통보했다. (참조 링크) 이후 양도 계약 체결에 동의하지 않은 작곡가들에 대해 계약이 해지되었다며 급여 지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반면 방송사에 대해서는 계약이 해지되지 않았다면서 작곡가들의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행사하고 있다. 권리의 행사(저작인접권)에 대해서는 계약이 유효하고, 의무의 수행(급여 지급)에 대해서는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만약 로이 엔터..
-
[인터뷰] 대중문화연구가 겸 비평가 김창남 교수 (출처 한겨레)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1. 21. 02:14
원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6985.html [한겨레] [짬] 대중문화연구가 겸 비평가 김창남 교수 “고우영 만화 보고 ‘간첩 차림새’ 뒤쫓던 반공소년이었죠”2016-01-19 대중문화 연구자인 김창남(사진)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960년생이다. 그의 유소년기는 쿠데타로 권좌에 오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 시기(1961~79년)와 겹친다. 독재자는 그의 ‘신민들’의 삶에 어떤 흔적을 새겼을까. 김 교수가 ‘깨알 기억력’으로 복원한 그의 유소년기 문화편력기는 이 물음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연구실에서 그를 만났다. 박정희시대와 겹친 유소년기 ‘기억’..
-
박진영 "10위안에 6곡 정도가 조작 됐다 들어" (출처 JTBC 뉴스)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5. 10. 1. 00:16
원문 http://news.jtbc.joins.com/html/870/NB11046870.html?cloc=jtbc%7Cnews%7Cindex_photo_news 2015.9.30"음원 사재기, 실제 존재하는 걸로 생각""음악방송 순위 집계 방식도 문제 많다" "방송국 순위, 대형기획사에 유리" [앵커] 이렇게 위원회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가요계에 음원 사재기를 둘러싼 후폭풍은 거셉니다. 실제 가수와 기획사들은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30일) 한 분을 모셨는데요.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가수 박진영 씨가 지금 제 옆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 : 안녕하세요.] [앵커] 이 자리에서 두 번 뵙습니다. 대중문..
-
순위 조작? 음원 사재기 실체 추적 (출처 JTBC 뉴스)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5. 9. 22. 12:05
원문: http://news.jtbc.joins.com/html/091/NB11039091.html?cloc=jtbc|news|index_showcase [단독 | 탐사플러스] 순위 조작?…'음원 사재기' 실체 추적해보니…기사입력 2015.09.21 [앵커] 음원 사재기. 연예기획사와 팬들이 소속 가수들의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해당 가수의 음원을 대거 사들이는 걸 말하지요. 지금까지 소문만 무성했는데요. JTBC 탐사플러스팀이 국내 유명 가수들이 내놓는 음원 사재기를 집중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신인부터 탑클래스 가수까지 많은 가수의 음원이 이런 식으로 사재기되고, 사실상 음원 순위는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빗나간 팬덤인지, 아니면 기획사의 조직적인 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