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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디지, 이젠 힙합 하러 간다!힙합 아카이브/랩 창작가들 2012. 3. 24. 04:08
"좋아요, 시원하게 인터뷰 한 판 할까요?" 김디지(Deegie, 본명 김원종)로부터 온 답이었다. 고백하자면 이번 인터뷰는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내가 사는 지역구도, 쟁쟁한 후보들이 격돌한 접전지역도 아니건만 개표상황을 지켜보는 내내 나의 눈은 서울 강남 갑을 향해 있었다. "오죽하면 앞길 창창한 녀석이 좋은 직장 때려치우고 힙합 하는 국회의원 후보가 됐는데, 여러분 눈에는 제가 그저 이색후보일 뿐입니까"라고 반문하던 그에게 과연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손을 들어줬을까. 직접 추천인명부를 받으러 다니고 후보자 등록부터 선거운동까지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며 뛰었다는 그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1782표는 그에게 승리일까 패배일까. 결국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꽤 활발하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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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음악의 유래과 흐름 에 대한 설명 (출처 멜론악스)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12. 3. 24. 03:19
출처: www.ax-korea.com ◆ 흑인음악의 유래과 흐름 에 대한 설명 ◆ 블랙뮤직(BLACK MUSIC) 이라 하면 흑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100%흑인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인식과는 다르게 현재까지 이어지는 블랙뮤직 의 흐름은 흑인이 백인 문화에 접촉하면서 시작되었다.즉, 백인음악이나 백인의 종교관을 도외시 할수 없는 것이다..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흑인음악' 이라고 믿고있는 블루스(BLUS)와 가스펠(GOSPEL),소울뮤직(SOUL MUSIC)과 랩(RAP) 의 경우에도 근원을 살펴보면 흑인문화가 백인 문화와 서로 혼합되면서 생겨난 것이라는 점을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한다..예를 들면 유럽의 종교음악과 노예무역으로 인해 미대륙으로 끌려온 노예들의 아프리카 각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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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통해 본 주류문화와 하위문화 사이의 상관관계 (연구 유성호)힙합 아카이브/힙합 2012. 3. 6. 01:39
* 원문: 미디어의 노예가 하는 블로그 (http://rsho624.tistory.com/tag/2Pac) 힙합의 사례를 통해 본 주류문화와 하위문화 사이의 상관관계 연구 I. 서론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문화는 사회의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또한 문화가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인한 사회 변동 속도의 가속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권역이라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하위문화와 주류문화라는 명시된 기준 하에 문화들을 재단하고 각 문화들이 특정한 대체되고 변화하는 과정들을 조명하는 움직임은 부각된 적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상업 문화의 대표로 분류되는 팝문화의 역사적 양상을 토대로 볼 때, 하위문화가 주류문화와 상호적 관계에 놓여있으며 끊임없는 교류와 간섭으로 인해 일련의 순환 구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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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코스트 갱스터 힙합의 역사 (글 양재영 장호연)힙합 아카이브/힙합 2012. 3. 5. 23:50
웨스트 코스트 갱스터 힙합의 역사 글/양재영 (cocto@hotmail.com)· 장호연 (ravel52@nownuri.net) 퍼블릭 에너미처럼 이들은 전투적인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강경한 목소리를 설파하고 다녔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흑인들의 정신적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정치적인 코멘트와 더불어 힙합 공동체의 순수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그룹 멤버중 한 명인 케이알에스 원 KRS-One은 '힙합의 교사 HipHop teacher'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폭력과 마약 사용에 대해 반대하였으며, 밴드 멤버였던 스코트 라록 Scott LaRock의 죽음을 계기로 '폭력 중단 운동 Stop the Violence Movement'을 설립하고 싱글을 발매하기도 했다. 1989년에 그는 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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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부는 '힙합 열풍'힙합 아카이브/힙합 2012. 3. 5. 03:11
2011-11-28 뉴스보기: www.ytn.co.kr/_pn/0413_201111281300352243 [앵커멘트] 신비의 사원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캄보디아. 오랜 세월 외부와 단절된 채 베일에 감춰져 있던 캄보디아에서 요즘 힙합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최초의 여성 래퍼인 리샤가 그 선두에 서 있는데요. 동서양이 어우러진 크메르 힙합의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리포트]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이퀴녹스' 클럽. 캄보디아의 전통 비트와 미국식 힙합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가 관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2002년에 결성된 '클랩 야 핸즈'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그룹인데, 이들이 선보이는 '크메르 힙합'이 요즘 캄보디아의 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그룹에 속한 리샤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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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계 '힙합시인' 하마드 브로드웨이 시낭송힙합 아카이브/스포큰워드 2012. 3. 5. 02:50
[뉴욕리포트] 아랍계 '힙합시인' 하마드 브로드웨이 시낭송 동아일보 2003-03-27 “나는 전쟁을 알리는 너의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지 않겠다. 나는 전쟁을 알리는 너의 북소리에 나의 영혼도 나의 몸도 빌려주지 않겠다.…” (시 ‘내가 할 것’에서) 그녀는 무대에서 외친다. 검은 머리를 흔들면서. 뉴욕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팔레스타인계 여성시인 수헤어 하마드(29)는 요즘 일주일에 여섯차례씩 브로드웨이 롱에이커 극장에 선다. 작년 11월부터 4개월째다. 극장에서의 시 낭송을 시도한 기획제작자 러셀 시몬스(45)에 의해 발탁된 그녀는 분노와 절규의 시인이다. 하마드는 자신만의 언어와 길거리의 음악을 독특하게 섞어 만든 새로운 목소리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름하여 힙합시인. 그녀의 이름 앞에 붙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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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박물관 ‘힙합 전시회’ 신선한 충격힙합 아카이브/힙합 2012. 3. 5. 02:46
[뉴욕타임스/Arts] 브루클린 박물관 ‘힙합전시회’ 신선한 충격 동아일보 2000-09-28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새로 시작된 전시회 ‘힙합 국가: 뿌리, 운율, 그리고 분노’를 찾아온 사람들은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일반 관객들과는 분명히 달라 보인다. 그들은 교육용 부스에서 랩 음악을 듣고, 지하철 벽에 낙서 같은 그림(그래피티)을 그리는 예술가들에 대한 비디오를 보며, 랩 스타인 비기 스몰의 엄청나게 큰 운동복 앞에서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들은 또한 보통 박물관을 찾는 일반 관객보다 어리고, 인종적으로 다양하며, 전시중인 물건들에 대해 개인적인 유대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레코드 회사 중역도, 젊고 야심 많은 DJ도, 10대 청소년도 모두 힙합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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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반항아 이미지' 접은 백인래퍼 에미넴힙합 아카이브/랩 창작가들 2012. 3. 5. 02:39
[뉴욕 리포트]'반항아 이미지' 접은 백인래퍼 에미넴 동아일보 2003-01-16 “지나치게 각광받고 싶지 않다. 나의 실제 모습보다 지나치게 크게 보이고 싶지 않다.”미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백인 래퍼 에미넴이 작년 말 아주 철학적인 말을 했다. 자신은 미국의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한테 물 들일라, 가까이 오지 마라’고 손사래를 치던 대상인데, 그런 악동(bad boy)이고 반항아인데, 자꾸만 어른 팬이 늘어만 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거다. 오, 맨. 그는 요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 교외의 펀데일이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작년의 대 히트를 여유롭게 즐기지도 않는다. 스스로 “작년의 성공은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것”이라면서도 “뒤돌아볼 것도 아니며 나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