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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슬릭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가사로 쓰는 거다”힙합 아카이브/랩 창작가들 2016. 12. 7. 18:34
원문: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6120409097212527 ② 슬릭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가사로 쓰는 거다”2016.12.06래퍼 슬릭은 [마이크 스웨거 2]에서 이렇게 랩했다. “여긴 아직도 기집애라는 말을 욕으로 한다면서 / 아직도 게이 같다는 말을 욕으로 한다면서 / 아직도 아무도 그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모른다면서”. 그리고 선언. “(내가) 지금부터 이 바닥의 제대로 된 HELL OF **** FEMINIST”. 혐오와 차별적 표현도 개성으로 이해되곤 하는 힙합신에서, 슬릭은 그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가사를 쓸 수 있다는 걸 증명한다. [마이크 스웨거 2] 출연 이후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슬릭: 너무 갑자기라 좀 무섭다. 내가 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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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C메타 "두려웠다면 시국 선언 안 했다"힙합 아카이브/랩 창작가들 2016. 11. 30. 21:54
MC메타 "두려웠다면 시국 선언 안 했다"[인터뷰] 대한민국 힙합 1세대가 말하는 시국과 힙합신최유리 기자 (cker333@newsnjoy.or.kr)2016.11.25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한국 힙합 1세대 '가리온' 리더이자 힙합계 큰형님 'MC메타'. 그는 11월 19일 박근혜 퇴진 4차 범국민 촛불 집회에 나와 무대에 올랐다. 시국을 비판하는 곡 '퇴진의 영순위와 도둑놈패'를 부르고 "박근혜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는 촛불 집회 무대에 오르기 전 주에도 광화문광장에 나왔다. 음악인 2,000여 명이 함께한 시국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아침 광장에 나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비판하며 소신 있게 의견을 밝혔다. '큰형님'은 왜 광장으로 나오게 됐을까. 11월 23일 홍대 모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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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DJ DOC 공연 무산, 중요한 건 과정이다 (출처 리드머)힙합 아카이브/한국힙합 랩 2016. 11. 30. 21:13
원문: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17361&m=view&s=feature 논란의 DJ DOC 공연 무산, 중요한 건 과정이다 강일권 | 2016-11-29 DJ DOC의 “수취인분명”을 둘러싼 여러 기사와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초점 대부분은 문제의 가사가 여성혐오인가 아닌가에 맞춰진 상태다. 당연히 이는 이번 논란의 주요 쟁점이다. 그런데 이쯤에서 꽤 많은 이가 간과하고 있는, 그러나 매우 중요한 지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공연이 결정되고 무산되기까지의 과정 말이다. 이에 대해 일부 평론가와 언론, 그리고 각계각층의 논객들이 검열과 표현의 자유 문제를 결부시키면서 다소 왜곡된 프레임이 덧씌워졌고, 혼란 또한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잠시 초점을 ‘여성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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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데이 중단을 통해 홍대앞과 클럽을 얘기하다 (출처 스트리트 H)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11. 9. 21:14
원문: http://street-h.com/magazine/44979스트리트 H 2011년 02월호_Vol.021 클럽데이 중단을 통해 홍대앞과 클럽을 얘기하다 매회 모이는 인파만 1만 명에 달했던 클럽데이. 클럽데이가 지난 1월 116회를 마지막으로 중단을 선언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10년 넘게 홍대를 대표하던 문화적 아이콘이었던 클럽데이의 중단은 놀라운 일이다. 홍대앞의 클럽신은 국내의 다른 지역이나 서구와도 다른 양상을 띈다. 보통 클럽이라면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댄스클럽만을 생각하기 쉽다. 디제잉을 중심으로 한 메타장르로서 테크노를 앞세운 서구에서는 분명 그랬다. 그러나 홍대앞은 록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클럽과 테크노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댄스클럽이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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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가붕가 레코드 고건혁 대표 인터뷰 (출처 TONG)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11. 9. 21:10
원문: http://news.joins.com/article/18903869 아이유의 남자 장기하를 발굴한 사람[중앙일보] 2015.10.21 2000년대 이후 한국 인디 씬에서 가장 상징적인 존재를 꼽으라면 ‘붕가붕가레코드’일 것이다. 록스타 ‘장기하와 얼굴들’을 배출했고, 글래스톤베리에 진출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소속 레이블이라는 화려한 이력 이면에 담긴 붕가붕가레코드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고건혁 대표와 만났다. 푸근한 인상, 낮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고건혁 대표와의 인터뷰는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됐다.기-지속가능한 딴따라질고 대표의 10대는 평범했다. “죽도록 공부했다. 그리고 음악을 열심히 들었다. 제주도 출신인데,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의 제주도 공연을 보고 음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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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공지/열두달 2016. 11. 6. 23:41
12월 1일 (목) AM 10 ~12서귀포시 위센터 수업 ㅣ 서귀포시 토평동 서귀포교육지원청 12월 1일 (목) PM 7 ~9:30오현고 사회과목 특강 (2) ㅣ 제주시 오현고등학교 12월 2일 (금) PM 2:30 서귀포고등학교 특강 ㅣ 서귀포시 동홍동 서귀포고등학교 진로활동실 12월 5일 (월) PM 6:40찬란한미래 인문학 수업 ㅣ 제주시 이도1동 찬란한미래 12월 6일 (화) PM 4 ~5:30더불어숲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수업 ㅣ 제주시 노형동 더불어숲 12월 8일 (목) AM 10:30CBS 시사매거진 제주 방송녹음 ㅣ 제주시 연동 CBS라디오 12월 8일 (목) PM 9낮과밤 플레이그라운드 l 제주시 이도1동 클럽낮과밤 12월 12일 (월) PM 9:30보성고등학교 3학년 대상 특강ㅣ 전남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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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료 "유나킴 디스 후 사과, 다신 안 하고파"힙합 아카이브/한국힙합 랩 2016. 10. 31. 16:00
원문: http://www.huffingtonpost.kr/2016/10/20/story_n_12570692.html '언프3' 미료 "유나킴 디스 후 사과, 다신 안 하고파"OSEN | 작성자박소영 기자 2016-10-20 엠넷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는 래퍼라면 욕심날 수도, 혹은 두려울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글 같은 이 곳에 모두 출연한 이가 있는데 올해로 활동 17년 차가 된 브아걸 미료가 주인공이다. 미료는 최근 종영한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비록 우승을 따내진 못했지만 세미 파이널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며 5번 트랙을 따냈다. 1세대 여성 래퍼이자 브아걸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미료를 12일 OSEN 사옥에서 만났다. ◆"긴장하며 보낸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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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여성론 CL (글 이진)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10. 23. 23:58
원문: GQ http://go9.co/HZD 신 여성론 – CL 에디터: 장우철, 손기은, 정우영, 유지성글: 이진(소설가)일러스트레이터: 이자혜 2015년 11월, CL의 두 번째 정규 싱글 ‘Hello Bitches’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되자 전 세계 K-POP 팬들이 열광했다. 4만여 개에 달하는 댓글들 중 맨 꼭대기에 자리 잡은 ‘베플’은 선망의 외침이었다. “나의 특수 부대가 이랬으면 좋겠어. 여자끼리 밤에 놀러 나갈 때 완벽할 거야!” 가죽과 메탈 장식으로 중무장한 CL은, 과연 ‘특수부대’라는 비유가 나올 수밖에 없는 댄스 팀 ReQuest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 ‘Hello Bitches’의 안무와 비주얼은 케이팝 역사상 전무후무한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었다. 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