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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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여성론 CL (글 이진)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10. 23. 23:58
원문: GQ http://go9.co/HZD 신 여성론 – CL 에디터: 장우철, 손기은, 정우영, 유지성글: 이진(소설가)일러스트레이터: 이자혜 2015년 11월, CL의 두 번째 정규 싱글 ‘Hello Bitches’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되자 전 세계 K-POP 팬들이 열광했다. 4만여 개에 달하는 댓글들 중 맨 꼭대기에 자리 잡은 ‘베플’은 선망의 외침이었다. “나의 특수 부대가 이랬으면 좋겠어. 여자끼리 밤에 놀러 나갈 때 완벽할 거야!” 가죽과 메탈 장식으로 중무장한 CL은, 과연 ‘특수부대’라는 비유가 나올 수밖에 없는 댄스 팀 ReQuest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 ‘Hello Bitches’의 안무와 비주얼은 케이팝 역사상 전무후무한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었다. 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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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페스티벌의 시대는 끝났는가 (글 서정민갑)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9. 6. 23:48
원문: http://www.vop.co.kr/A00001051935.html [서정민갑의 수요뮤직] 록 페스티벌의 시대는 끝났는가 2016-07-27 지난 일요일날 지산밸리록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이하 지산밸리)에 다녀왔다. 7월 22일 금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3일동안 열리는 페스티벌에 하루만 다녀온 셈이었다. 대중음악의견가라면 당연히 3일 내내 페스티벌을 지켜봐야 했지만 이런저런 일정과 피곤함 때문에 겨우 하루밖에 보지 못했다. 2012년까지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보다가 그후로는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을 보느라 안산으로 향했기 때문에 4년만의 지산 방문이었다. 지산밸리의 많은 것들은 여전했다. 가방 검사와 티머니 충전도 여전했고, 비싼 음식 가격도 여전했으며 깃발을 흔들 수 없게 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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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음악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16. 4. 16. 16:27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Underground_music Underground music Underground music comprises musical genres beyond mainstream culture. Any song that is not being legally commercialized is considered underground. Such music may tend to express common ideas, such as high regard for sincerity and intimacy, freedom of creative expression as opposed to the highly formulaic composition of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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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의 역사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16. 4. 16. 15:24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D%B8%EB%94%94%20%EC%9D%8C%EC%95%85 정의거대 자본과 같은 상업적인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형태의 음악. Indie라는 단어는 'Independent'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기서의 독립은 위의 정의와 같이 '상업적인 거대 자본과 유통 시스템에서의 독립'을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디 음악의 정의에 대해 오해하고 있지만(특히 한국에서), 인디 음악의 정의는 이것이 전부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Indie'와 'Underground'를 동의어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Indie'는 '유통 방식'에 근원을 둔 단어이고, 'Underground'는 대중문화에 속하지 않고 자신들의 스타일을 지향하는 것으로 일종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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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살펴보기 (출처 SBS뉴스)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2. 26. 00:35
2013.5.2 김도균 기자 [취재파일] 악동뮤지션 살펴보기 ① 정말 창의적인 거야? (화성 편) 원문: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764351&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회에 나타난 몽골에서 온 남매, 악동뮤지션의 음악은 신선했습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하나 둘 공개되는 그들의 자작곡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100위 안에서 몇 달 동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요즘에 기획사에서 몇 억씩 투자를 해서 가수를 키우고 또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신곡을 만들어도 음원차트 1위 한번 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근데 이 어린 친구들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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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습작 김동률의 Monologue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6. 2. 13. 22:10
김동률의 Monologue2012년 6월 10일 '기억의 습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곡이다. 그 때 당시 내 주위엔 팬이 많지 않았다. 동생들한테 들려주면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고 심드렁하기 일쑤였고, 친구들의 반응도 썩 긍정적이지 않았다. 잘난척한다고 싫어하는 애들도 있었고 부러워서 일부러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내가 만든 습작들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던 친구는 유일하게 딱 한 명뿐이었는데, 우리 반 반장이었고 그 해 교내 가요제에 같이 나갔던 녀석이었다. 그런데 그는 워낙 성격이 낙천적이고 매사에 너무 긍정적이라 그의 의견을 무조건 믿기엔 좀 불안했다. 들려주는 곡마다 다 좋다고 말해주고 가끔씩 넌 천재인가 보다고 치켜세워줄 때면 기분이야 좋았으나, 객관적인 모니터로 삼기에는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