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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샘플링의 시초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24. 2. 8. 02:33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6166736&memberNo=24373938
샘플링의 시초는 1948년, 파리 방송국 기사 피에르 셰페르(Pierre Shaefer)가 테이프에 소리를 중복하여 녹음하거나, 자르고 이어붙이는 등의 시도를 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추후 구체 음악(뮤직 콩크레트, musique concrete)이라 불리는 이 작법은 기존 음악과는 완전히 다른, 말 그대로 반음악적인 작법 방식이었다. '녹음된 소리를 편집한다'라는 개념은 기존 음계와 화성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이를 통해 음악은 악보와 연주자에서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근현대 음악뿐 아니라, 지금의 팝음악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5년 5월, 퀸 메리 대학의 연구팀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의 만 칠천여 곡을 분석한 결과, 1991년에 랩/힙합이 메인스트림에 편입된 순간이 팝 음악이 가장 많이 발전한 순간이었다. 그들은 "힙합/랩이 메인스트림에 편입되며, 팝 음악은 화성이 아닌, 사운드 디자인과 리듬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며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라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힙합의 근간에는 샘플링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팝 역사의 발전보다는 샘플링의 등장으로 음악은 새로운 확장의 가능성을 얻어냈단 점에 집중하면 좋을 듯하다.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32599916
새로운 기술, 신디사이저, 샘플러 및 드럼 머신은 1983년에 두 번째로 큰 스타일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세 번째는 1991년 랩과 힙합이 주류로 자리잡은 시기였습니다.
마우크 박사는 “3차 혁명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하모니를 살펴봤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 분석에서 매우 두드러졌습니다. 랩과 힙합은 하모니를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말소리와 리듬에 중점을 둡니다.
"이것은 진정한 혁명이었습니다. 갑자기 하모니 없이 팝송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