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이춘재, 조주빈 라인이 욕먹는 건 당연한 일 (글 KidO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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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라인이나 다른 라인들과 달리

오원춘, 이춘재, 조주빈 같은 경우는

실제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강력범죄자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게 당연한 겁니다.

이게 왜 불편해? 왜 검열하려고 들어? 할 게 아니라는거죠.

 

제가 뭐 대법관도 아니고 정의로운 사람이라

"블랙넛의 이번 가사는 나빠! 악이야!"하는 게 아닙니다.

불편한 사람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거고,

그 불편함이 사회통념적으로 당연할 거라는 얘깁니다.

 

고어텍스가 "인터넷에는 블랙넛 가사보다

높은 수위의 말들이 가득한데 왜 블랙넛이 문제가 되냐"

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지만,

커뮤니티 구석에서 익명으로 똥글을 싸는 것과

그 음악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팬이 있는 가수가

곡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엄연히 차이가 있다 봅니다.

 

저 역시 음악은 검열받고 통제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표현의 자유에는 그만큼의 책임 역시 따르는 법입니다.

사람들을 불편충으로 몰아가며 굳이 실드칠 필요가 없어요

그런 라인을 쓴 건 블랙넛의 자유고

언론이나 대중들에게 공격을 받는 건 블랙넛의 책임입니다.

 

난 이 노래 너무 좋은데? 가사도 난 상관없는데?

그럼 그냥 들으시면 되는거구요...

굳이 화내면서 이 미친 X선비불편충 새X들

니들이 그러고도 리스너야? 대중들이 힙합을 알아?

할 게 아니라 그냥 혼자 듣고 즐기세요.

 

말이 길어졌는데 세줄요약하자면

 

1. 블랙넛 이번 라인들에 불편한 사람은 무조건 나온다

2. 근데 잘잘못을 떠나 보통은 그게 당연한거다

3. 애써 실드치며 열내지 말고 좋은 사람은 그냥 듣고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