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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와 랩: 박하재홍
프로듀싱: 빅사이즈
흐르는 비트 위에 조금은 솔직하게
진실에 기울이는 소리들이 솔깃하게
서른이 훌쩍 넘어 괜시리 울적 한 날에 돌아보게 되는 주변들이 부쩍
무성한 수풀처럼 좁은 길을 가렸네 무료한 금고들의 입담들은 가볍네
난 아직 섣불러 내 랩은 서툴러 그래도 성급하진 말자 괜히 서둘러
초조한 생각들을 쫓다가는 넘어져 오로지 낡은 경험들의 담을 넘어서
걸리적 거리는 껍질은 벗어 버리고 수줍은 영혼은 용기를 내어 불타고
하나 둘 쉬어가는 셋 목 마른 야생마를 불러오는 샘
왜 그런걸까 나의 스무 살은 외로웠어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 놈이 될 순 없어' 라고 소리질러 말 달리던
그 때부터 그랬던 거야 나를 위로한 건, 힙합
왜 그런걸까 너의 스무 살은 외로웠어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 놈이 될 순 없어' 라고 소리질러 말 달리던
그 때부터 그랬던 거야 너를 위로한 건, 힙합
남들의 말들이 뇌 속에 가득해 어느 것 하나도 뇌물에 불과해
내면의 소리는 감정에 막혔네 기억해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네
뻔한 걸 알면서 귀를 막고 심판해 어느 날 갑자기 흐름들이 멈췄어
모든 게 낯설도록 한꺼 번에 변했어 그대를 만나서 이름을 잊어 버리고
수줍은 영혼은 용기를 내어 불타고 하나 둘 쉬어 가는 셋
목 마른 야생마를 불러오는 샘
왜 그런걸까 나의 스무 살은 외로웠어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 놈이 될 순 없어' 라고 소리질러
말 달리던 그 때부터 그랬던 거야 나를 위로한 건, 힙합
왜 그런걸까 너의 스무 살은 외로웠어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 놈이 될 순 없어' 라고 소리질러
말 달리던 그 때부터 그랬던 거야 너를 위로한 건, 힙합
하나하면 둘이 모여 썩지 않는 셋
목이 마른 야생마를 불러 오는 샘
머리를 들썩이며 손을 들어 고독한 그대라면 고개를 들어
하나하면 둘이 모여 썩지 않는 셋
목이 마른 야생마를 불러 오는 샘
머리를 들썩이며 손을 들어 고독한 그대라면 고개들어 힙합
왜 그런걸까 나의 스무 살은 외로웠어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 놈이 될 순 없어' 라고 소리질러 말 달리던
그 때부터 그랬던 거야 나를 위로한 건, 힙합
왜 그런걸까 너의 스무 살은 외로웠어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 놈이 될 순 없어' 라고 소리질러 말 달리던
그 때부터 그랬던 거야 너를 위로한 건, 힙합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 놈이 될 순 없어' 라고 소리질러 말 달리던
그 때부터 우릴 위로한 건, 힙합
* 크라잉 넛 '말 달리자'의 가사 일부를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