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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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냐 멜로디냐 (김형찬의 앱으로 여는 음악세상)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15. 5. 8. 11:20
원문: http://plug.hani.co.kr/appsong/2127683 2015.03.04 만약 음악의 신이 꿈속에 홀연히 나타나 멜로디는 보통이되 가사가 훌륭한 음악과 좋은 멜로디이지만 그냥 그런 가사의 음악 중에 하나만 골라 평생 즐기며 살라고 한다면 우리들은 과연 어떤 음악을 고르게 될까요? 한국갤럽이 작년 10월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애창곡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통계적으로 평균적인 답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엿보입니다. 조사결과를 보면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박상철의 ‘무조건’, 장윤정의 ‘어머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와 김수희의 ‘남행열차’ 등 트로트 노래들이 상위 5위권을 장악했고, 5~10위는 이선희의 ‘인연’, 신유의 '시계바늘', 엑소의 '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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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리믹스'란?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15. 4. 15. 01:52
원문: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20&aid=0000001783 나미와 붐붐에서 히치하이커까지…한국에서 '리믹스'란? 2015.2.2 원고를 쓸 때마다 글의 주제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듣는다. '노동요'라 이름 붙여진 오늘 플레이리스트의 첫 곡은 1월 30일에 발표된 히치하이커의 '11 (HITCHHIKER REMIX)'다. 2014년 9월 발표된 '11'의 음악과 영상을 히치하이커가 직접 리믹스했다. 이번에 발표된 리믹스곡은 중독성 있는 루프가 반복되는 미니멀한 원곡에 더치 하우스 신스와 아프리칸 하우스의 리듬이 섞인 곡이다. 원곡이 클럽에서 소비되기엔 새침데기 같았다면 '11 (HITCHHIKER REMIX)'는 보다 작정하고 클럽에 놀러 온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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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작사가가 뽑은 아이돌 가사 (글 김이나)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5. 4. 9. 13:39
원문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5040714597253274 2015.4.9 작사가 김이나가 최근 낸 책의 이름은 [김이나의 작사법]이다. 어떤 수식도 없이 오직 ‘작사법’이라는 말만을 붙여도 되는 작사가. 다시 말하면 조용필과 아이유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동방신기의 노래에 작사를 하고,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노래에는 거의 반드시 그가 쓴 노랫말이 섞여있다. 그래서 부탁했다. 작사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아이돌 그룹의 좋은 노랫말 셋을 뽑아달라고. 상업적인 제약이 있는 아이돌 그룹의 곡에서는 더욱 작사가의 역량이 필요하니 말이다. 그리고 김이나 작사가가 보내온 글은 가사 한 줄에 얼마나 많은 것이 담기는가에 대해 알려주었다. 봄 사랑 벚꽃 말고’ - HIG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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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재능 뛰어난 미국 고등학생들 음대 안 가는 이유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5. 4. 2. 13:43
The Wall Street Journal 원문기사 읽기 2015.4.1 임미정 얼마 전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의 학생 오케스트라 연주회 프로그램에 말러의 교향곡이 포함된 것을 봤다. 이런 대작은 개인의 연주실력으로는 세계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상위권 음악대학에서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음악대학도 아닌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이 곡을 연주한다는 것이다. 들어 보니 연주수준도 정말 높았다. 워싱턴 지역에서 100년 이상된 ‘프라이데이 모닝 뮤직 클럽(Friday Morning Music Club)’의 청소년 콩쿠르 디렉터인 한인 피아니스트 최정선 씨는 중고등 학생들의 콩쿠르를 보면 우수 입상자들의 대부분 음악학교 진학보다 일반학교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줬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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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음악 씬 : 대구와 대전 씬을 찾아서 (글 정구원)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4. 10. 6. 18:17
원문: http://www.weiv.co.kr/archives/18640 지역 음악 씬 : 대구와 대전 씬을 찾아서2014/08/20 (사진) 대구 락왕에 붙어 있는 [붕가붕가 전국시대] 포스터 지역 음악 씬은 존재하는가? 무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붕가붕가 레코드의 레이블쇼 전국투어인 [붕가붕가 전국시대]에 대한 취재 이야기가 들어왔을때 머릿속에 처음으로 떠오른 질문이었다. 물론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다양한 음악적 실천이 이루어져 왔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과 그것을 ‘실감’하는 것은 확연히 다른 성질의 이야기다. 25년 동안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살아 본 적이 없으며,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공연 비슷한 것도 본 경험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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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30년대 재즈 (글 이진섭)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14. 9. 3. 16:16
원문: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40&contents_id=46937&leafId=925 사진: 재즈의 발명가 ‘루이 암스트롱’과 만능 엔터테이너 ‘빙 크로스비’ 미국(美國)의 성장 - 부의 축적, 문화의 향유 1900년대 초 미국식 자본주의는 행동과 실천을 중요시하는 실용주의(實用主義, pragmatism)와 결합하여 미국 사회를 움직였다. 백열전구를 포함하여 1,000여 개 이상 특허를 보유한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 철강으로 미국의 기반 산업에 일조한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 그리고, [T 모델]로 미국인들에게 자동차 시대를 열어준 헨리 포드(Henry Ford) 같은 사업가들은 막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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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의 상품화대중음악아카이브/분석과 비평 2013. 11. 26. 14:02
[조선일보] 소녀 벗기는 사회 (2010년 1월 27~28일) (1) 기사원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27/2010012700104.html 선정적인 뮤직 비디오, 인터넷·휴대폰 등 통해 침투 시청 등급·제한 없는 인터넷 기획사의 '벗기기경쟁' 무대로 性폭력 가해 청소년 40% "인터넷·TV 볼 때 性충동" 최승현 기자 / 안혜상 인턴기자 "아빠 내 춤 어때?" 서울 서초동에 사는 회사원 김영환(38·가명)씨는 지난 20일 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8세 딸이 재롱을 떠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다. 뜻 모를 '주문' 같은 노래를 부르며 두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번쩍 들어 올린 뒤 윗옷을 벗는 듯한 자세를 취하더니 다시 상체를 바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