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재홍 곳간' 박하재홍 곳간'

교실 문을 열고 내려 놓는 붐박스 수업 시작 전에 발동 걸어, 프리스타일 캔 아이 킥 잇?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처럼 뿌리에서 확장하는 프랙탈 불에 타 버린 파편들을 나는 브레이크다운 불행한 경계심을 해제하고 무제한의 문장으로 조립하는 언어들의 물리학 공(功)을 굴려, '운'을 불러, 너의 무게감 을 보여주고 증명, 힙합 특강 오래된 미래, 이게 너를 위한 특활 하나부터 열까지, 이유있는 잔소리 알고 보면 닮아있지, 마이크로폰과 판소리 난데없이 공격하는 디스 보다 절실한 건 전쟁 같은 삶에, 피스 디스토피아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하기 원해 손을 뻗지, 디스 보다 피스

2020.8.14 Joonand(주낸드) EP앨범 [PARTY] Track 5. ON&ON (Feat. Dirty Flex, 엠씨세이모) Produced by Joonand E.Guitar 이현승 A.Guitar 이현승 Mixed by Joonand, Assistance Dirty Flex All Mastered by Dirty Flex ---------------------------- Verse.2 늦은 밤에 반짝이는 너의 달력 고독한 파수꾼은 힘을 다해 달려 팽팽한 활시위를 느슨하게 당겨 음표와 쉼표의 간격을 계산해 반격 시간은 상대적이야 그 말은 맞지 눈 깜빡할새 밤은 새벽을 맞지 낮과 밤 어디든 구름들은 떠 있어 날마다 다른 색깔들이 더 있어 색칠을 더 해 바탕은 아주 검게 고뇌를 꺼내 먹어 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깊은 세월 속누군가는 소녀상 앞에서 꼬박 밤을 지 새웠어넘어질 줄 알면서도 일으켜 세웠지잊지 않으려고 나의 이름을 꾹 새겼지 비바람에 끄덕없는 저 단단한 피부눈동자는 응시해 감춰진 전쟁의 치부목도리와 귀마개 겨울 동안 귀하게소녀를 감쌌지 비겁한 놈에게 겁 먹지 말라고

작곡: 마디 Verse 3.매일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껴마디의 비트에서 꿈틀대는 불의 품격예전과 확실히 다르지 마디를 처음 봤을 때 부터 줄곧 난 주목했지그는 외모 아닌 음악에만 주력해오직 쏟아내는 결과물이 더 중요해어제의 그림판을 그냥 내버려두진 않지BPM 110으로 추격해누가 뭐라 하든 열여덟 살 상판아직은 윤곽만 겨우 잡힌 간판남자의 풍모란 세월이 지날수록 내공에 비례해 완전 딴판Hey 마디, 백 마디 말이 불여일견이라는 말 들어봤지똑똑히 보게 될 걸 네 미래를 기대해BOOM SHAKE SHAKE SHAKE THE ROOM

노래: 울지말아요 닥터랩: 박하재홍 밝은 햇살이 살포이 앉아있는 너의 어깨너머로고개를 들고 바라보긴 왠지 힘에 겨워서, 눈물로숨어있는 달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서 바람이 다 멈출 때를 기다렸어 입에 감도는 노래를 머금고선.비가 내리면 귓가에, 달팽이의 긴 멜로디빗물이 흘러 가지에, 젖어들면 매한가지켜켜이 늘어나는 나이테, 부담스러워. 난 이때숨을 고르며 기다렸지, 눈 감고 속삭이며. 밝은 햇살이 살포이 앉아있는 너의 어깨너머로잔뜩 움츠린 모습을 감춰보려 두 눈을 감아보네지친 나무의 멈춰 흐르는 마른 낙엽이 속삭이듯그친 빗물에 넘쳐흐르는 젖은 가지는나무의 흐르는 낙엽이 속삭이듯이빗물에 흐르는 가지는 모두

노래: 뚜럼 브라더스랩: 박하재홍 돌담에도 트멍이 이서사보름이영 생이영 놀당가곡모심에도 트멍이 이서사벗님네영 동무영 놀당가주 왕 봥 강, 놀당가주. 속솜행 지켜봐 준먼 길을 걸어가 준, 돌담길 숨비소리제주어 배워보카, 호끔만 배워볼까표준어 사이사이 꼬닥꼬닥 볶아볼까.영 강 정 가민 나와마씸, 얼쑤 여유로운 말씨리듬을 타며 잘 들어보민, 밀고 당기는 사랑스런 마음씨어쩔 땐, 흑인영어 닮안. A-yo 어디가멘, 헤이 x 4뚜럼 삼춘 노래 들어 봔? 지슬밧듼 지슬나곡, 감저밧듼 감저나곡콩밧듼 콩이나곡. 게메양, 경. 해시민 좋고.맨도롱헌 지슬 꾸러미 품에 안앙 물끄러미바라보는 무동의 얼굴.바람부는 무덤의 얼들앞에서 말했어 아직 왁왁허우다왓에서 마을에서 촘말 미안허우다어떵 살아 졈수과?어떤 시험 점수가기시린 지..

노래: 러피월드랩: 박하재홍 러피월드, 반짝이는 월든 호숫가를 걷는 소로우의 거울 티티새는 지저귀네 내가 부른 노래 시민불복종의 달콤쌉싸름한 고배 소리에 소리를 더해 솔미레 솔,풀을 덮네 따라따 따라따따 너와 함께 부른 이 시대의 고백 2014.12.20

작사와 랩: 박하재홍 원곡: 사이의 '착각' (원곡자의 허락하에 공연용으로 사용) 널 처음 만났어 심장은 뛰었어 신발은 편했어 겨울에서 여름까지 뜨거운 바람도 차가운 태양도 입술의 감촉도 영원을 증명해 인간은 타락해 숨어 들어 발악해 저 바다는 파랗게 수평선의 유리바다 가볍게 노래해 새벽의 별들도 오늘은 정말 어제와 달라 모든 게 새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