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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은파리 (소파 방정환 헌정곡)
    랩/랩 가사 2018. 3. 21. 22:44



    작사: 박하재홍, 강원우, 소파 방정환

    작곡: 강원우

    제작: 한국방정환재단



    ver.1

    우선 내 소개를 좀 할게

    곱게 은빛 옷을 입은 파리

    투명하게 변신할 수 있고

    총알보다 더 빠르게 날지


    일천구백이십일년, 소파

    방정환 선생님 날 만들었어

    은파리 넌 조선 반도의 최고

    스파이가 될 거라고, 엄지 척


    샛별처럼 빛나는 천리안

    을 마지막에 내 얼굴에 딱 붙였지

    일본 순사들 날 잡으려고

    눈을 부릅뜨고 뛰었지만 힘에 부쳤지


    보고 들은 대로 소파에게 전해

    그는 글로 옮겨 어른 아이 모두에게 전해

    그땐 알잖아 인터넷도 없고

    우리가 만든 잡지는 ‘어린이’



    술래잡기는 너무 힘들어

    숨바꼭질 꼭꼭 해가 숨었네

    토끼랑 쪽배 타고 은하수 보러 가자



    ver.2

    그의 둥근 어깨 위에 올라

    팔도강산 구경도 많이 했어

    어딜가나 재미있는 이야기꾼이었지

    시간이 가는 줄 정말 몰랐었지


    작은 물결 입을 통해 세계의 

    동화책 주인공이 매번 출연했네

    CG 처럼 펼쳐지는 말솜씨

    힙합으로 치면 리얼엠씨지


    아이에게 전해주는 메시지

    ‘꿈에서 만난 사람(몽중인)’ 놓치지

    않으려면 숨겨 ‘북극성’의 편지지

    근데 모두 ‘깔깔박사’ 팬이지


    검은 말과 검은 마차 타고

    형제별을 쫓아 떠나가는 그때,

    사실 나한테 몰래 귀띔했어

    눈 오는 밤 다시 찾아오겠다고.


    ver.3

    기뻐 오월 오일 복된 목숨

    길이 품고 뛰는 명절 날

    복된 목숨 길이 길이 뻗어

    걱정 없이 뛰어놀자 모두 다


    기뻐 오월 오일 복된 목숨 

    길이 품고 뛰어노는 명절 날

    반도의 정기를 타고난 어린이

    새 목숨 품고서 뛰어놀래



    술래잡기는 너무 힘들어

    숨바꼭질 꼭꼭 해가 숨었네

    토끼 쪽배 타고 은하수 보러 가자



    언젠가 어른이 되겠지

    언제나 어린이고 싶지

    언젠가 어른이 되겠지

    오늘은 만세를 부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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