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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 블루힐
    랩/랩으로 쓴 시 2011. 11. 11. 00:23




    블루힐에 걸친
    32인치의 낡은 블루진.

    누구하나 내 이름을 부르지
    않더라도, 바지춤 추스리며
    나만의 랩을 부르지.

    독백처럼 쓰고 고백처럼 달콤한
    고백처럼 떫고 독백처럼 달콤한.

    뒤꿈치가 닳아버린 블루진
    거리 아래, 아래
    블루힐.

    너는 붉게 푸르르
    하얀 꽃을 피워
    층층히 발효해 보물이 된다.


    2011년 9월 30일,
    클럽 블루힐 '힙합데이'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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