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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뉴턴의 시계
    글/리뷰 2020. 10. 1. 12:59

    2016

    뉴턴의 시계 (에드워드 돌닉 지음 / 노태복 옮김 / 책과함께 / 2016)

     

    1670, 노와 돛으로 동력을 얻어 하늘을 나는 마차가 발명되었다는 소문에 영국왕립학회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허풍과 무모함, 신에 대한 환상으로 범벅이 된 근대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를 읽고 있노라면, 얼굴이 찡그려지기도 키득키득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한다. 또 당시의 최고 지식인들은 마이너스를 이해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야 했다. “도대체 조약돌이 마이너스 10개가 있다는 건 뭐란 말인가!” 마이너스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나는 절로 우쭐한 기분이 들었다. 다만, 갈릴레이가 무거운 구슬과 가벼운 구슬을 동시에 떨어뜨릴 때 당연히 무거운 구슬이 먼저 땅에 닿겠지.’라고 생각했다. 학창시절 시험지에서는 분명 틀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실험결과에 난 어이가 없어서 웃고 말았다. 

     

    박하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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