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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Jack Swing (출처 리드머)
    대중음악아카이브/음악지식 2010. 11. 4. 20:41
    New Jack Swing
    2002-04-15

    87년. urban 의 대표적 뮤지션인 Keith Sweat가 발표한 앨범 'make it last forever'는 과히 그 이름처럼 역사적인 앨범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앨범의 조타수를 잡고 있는 사람은 바로 Teddy Riley. 세련된 멜로디감각을 앞세운 도시적인 분위기의 음악이었던 urban 에다가 힙합에서 가져온 리듬감, 보다 street-oriented해진 이 음악들은 소위 'New Jack Swing'이었던 것이다. 90년대말 대표적인 흑인음악/알앤비 제반 장르로서 사랑받고 있는 New Jack Swing(이하 NJS)은 이렇게 탄생이 되었다.

    뉴잭스윙의 특징은 몇가지로 요약이 된다. 70년대의 훵크/디스코와 80년대 urban 에서 가져온 세련된 멜로디, Hip Hop에서 가져온 리듬감과 free한 곡의 형식. 그 특유의 그루브감을 그들은 'swing'이라는 단어를 빌려 표현했다.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여러 음악들의 특징을 골라 재조합해 탄생시킨 테디라일리의 감각은 놀라웠고, 그는 이후에 Guy라는 그룹을 결성, 본격적으로 완성된 형태의 NJS을 선보인다. 당대에 그들에게 대적할 수 있던 음악인은 뉴에디션의 멤버였던 Bell Biv Devoe가 고작이었을만큼 테디라일리의 음악적인 완성도는 뛰어난 것이었다.

    테디라일리는 이후 바비브라운, 렉스앤이펙트, 블랙스트릿으로 이어지는 작품들을 통해 NJS의 스타일을 보다 깊은 정도로 발전시켜 나간다. 테디 라일리의 독주속에 여성 뮤지션들의 활약은 비교적 저조한편이었는데 En-vogue가 비슷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고 Janet Jackson은 프로듀서 팀인 지미잼 &테리루이스의 힘을 빌어 변형된 형태의 NJS을 간간히 선보이기도 했다. 밴드 형식의 팀으로는 민트 컨디션과 토니토니토니같은 팀이 있었고 당대의 아이돌 그룹이었던 보이즈투멘,컬러미배드,어나더뱃크리에이션 등도 그들 음악에 이 스타일을 적극 도입함으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결국 뉴잭스윙은 힙합문화가 알앤비씬에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사건'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90년대에 알앤비가 꾸준한 인기를 몰수 있었던 데에 끼친 결정적인 영향은 물론이고, 너무 대중적인 인기몰이에만 급급했던 알앤비 음악들이 보다 street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던 음악이라는점에서 한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는 음악 스타일이기도 하다.


    추천앨범 10

    1. BlackStreet - Another Level (1996)
    2. Bell Biv Devoe - Poison (1990)
    3. Bobby Brown - Don't be cruel (1988)
    4. Mint Condition - Definition of a band (1996)
    5. Wrecks-N-effect - Wrecks-N-effect (1991)
    6. Keith Sweat - Make it last forever (1987)
    7. Guy - Guy (1988)
    8. Johnny Gill - Johnny Gill (1990)
    9. En Vogue - Funky Divas (1992)
    10. Tony! Toni! Tone! - Sons of soul (1993)


    ※ 본 글은 하이텔 김영대님의 글을 개제한 것입니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김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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