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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합의 역사 (출처 리드머)
    힙합 아카이브/힙합 2010. 11. 3. 20:07
     
    힙합의 역사 2002-04-15
     
    Hip hop의 사전적 의미..- 엉덩이를(hip) 들썩거리는(hop) 것.

    1970년대 초 DJ들에 의해 탄생되었다.
    1970년대 초, 미국 동부의 뉴욕에서는 한창 Disco음악이 인기여서 많은 DJ들은 파티나 클럽에서 디스코음악을 틀어주곤 하였다.

    그러나 그들 중 자메이카 출신의 Kool DJ Herc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R&B나 Funk음반을 자주 틀어 주었는데, 그는 때때로 이 음악들의 간주부분(break)을 계속 반복하여 틀어주곤 하였다.

    즉, 가사가 없는 비트만 계속하여 틀어준 것인데, 이 동안에 춤을 추는 사람들은 중앙으로 나와서 춤을 추곤 했고, 이들을 Kool DJ Herc는 "B-Boy(Break-Boy)"라고 부르고 그들의 춤은 "Break Dancing"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또 Kool DJ Herc는 이 간주부분에 흥을 돋구기 위하여 소리를 지르곤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랩의 시작이었고, 말이 덧 붙여져서 DJ Hollywood의 경우 그가 자주 이용하던 랩 가사 중에 "hip, hop"이란 부분이 있었고, 이때부터 힙합음악, 힙합문화라는 용어가 사용 되게 된 것이다.

    1970년대 후반, emceeing(MCing)은 더 이상 DJ들이 틀던 간주부분에 관중들의 흥을 돋구기 위한 한정적 역할이 아닌 독자적인 음악장르로 정착된다. 이 때, MC들은 서로 가사에서의 라임, 은유라든가 비트에 맞추어 얼마나 잘 가사를 전달하는가에 따라 평가받았으며, 서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시합을 벌이기도 하였다.
    결국 1978년 첫 힙합앨범인 Sugerhillang의 "Rapper's Delight"가 발매되었으며, 이때부터 힙합은 그 본격적 발전을 시작한 것이다.


    1. 1970년대

    1970년대 전반에 DJ들에 의해 힙합이 탄생한 후, 랩의 본격적 발전은 1978년 Sugerhill Gang의 "Rapper's Delight" 싱글레코드의 발매로 시작되었다. 당시 대표적인 흑인 음악 레이블인 Sugerhill Records가 세워졌고, 첫 여성 그룹인 Sequence의 "Funk You Up" 싱글이 발매되기도 하였다. 바로 랩의 탄생과, 레코드 발매 통한 대중 속으로의 본격적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였던 것이다.


    2. 1980년대 초반

    그룹/래퍼들이 모두 레코드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음반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샘플러 사용기법과 신디사이져/드럼머신으로 이루어진 비트는 Miami Bass로 발전,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Grandmaster Flash는 사회 비판적 시각이 담긴 "The Message" 란 곡을 발표했다.


    3. 1980년대 중반

    Run-DMC는 1983년 "It's Like That" 싱글을 발표하면서 사회 비판적인 가사로 주위를 끌면서 대중적 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또 LL Cool J, Salt N' Pepa등이 등장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고, 백인힙합 그룹 Beastie Boys는 앨범 "Licensed to Ill"을 발표하여 백인사회에까지 힙합의 인기를 퍼뜨렸다.


    4. 1980년대 후반

    KRS-One의 Boogie Down Production, Gang Starr, Eric B. and Rakim, EPMD, Big Daddy Kane, 그리고 Public Enemy등의 등장으로 랩은 큰 발전을 보게 되었다. Public Enemy는 흑인인권운동적 가사와 짙은 정치적 성향으로 많은 시선을 끌었다.

    동부에서 탄생한 힙합은 서부로 중심이 건너가기 시작해 소위 갱스터랩(Gangster Rap)의 형태로 90년대 초반까지 주도권을 잡게 된다. N.W.A. (Niggas With Attitude)의 1988년 앨범 "Straight Outta Compton"은 캘리포니
    아 LA갱스터 스타일의 랩을 소개했으며,또 후에 N.W.A.를 탈퇴한 Ice Cube도 서부의 갱스터랩을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5. 1990년대 초반

    1990년대 초반에는 두 가지 상반된 스타일의 랩이 인기를 끌었는데, 바로 "댄스랩" 과 갱스터랩이 그것이다. 댄스랩은 비트가 빠르고 가사의 내용도 다소 가벼우며 춤추기 좋은 파티리듬의 랩을 가리키는데, MC Hammer(후에 Hammer로 개칭)의 "U Can't Touch This"와 백인 래퍼 Marky Mark and the Funky Bunch의 "Good Vibrations", 또 백인 래퍼 Vanilla Ice의 "Ice Ice Baby", 또 십대그룹 Kriss Kross의 "Jump"와 같은 곡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에 갱스터랩은 발전을 계속하여, Dr. Dre의 g-funk 스타일 데뷔앨범 "The Chronic"의 발매로 그 절정을 이루고, Snoop Doggy Dogg와 같은 갱스터래퍼들의 등장을 불러왔다.


    6. 1990년대 중반

    90년대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다시 동부쪽 그룹이 랩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

    1994년 Wu-Tang Clan이 앨범 "Enter the Wu-Tang"을 발표하여 인기를 끌었고, Jeru the Damaja, Black Moon등 은 Jazz와 Funk의 요소를 이용한 곡들을 선보였으며 QBC스타일을 소개한 Mobb Deep과 Nas, 그리고 데뷔 앨범 "Ready to Die"를 발표한 Notorious B.I.G.등이 모두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서부에서도 Warren G로 계속되는 g-funk음악과 새로운 스타일의 Bone Thugs-N-Harmony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1990년대 후반을 장식한 사건은 바로 East Coast 대 West Coast 간의 싸움, Bad Boy Entertainment 소속 Notorious B.I.G.와 Death Row Records소속의 Tupac Shakur간의 분쟁이다. 결국 Tupac과 Notorious B.I.G.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7. 1990년대 후반 - 현재

    90년대 후반은 Bad Boy Entertainment의 Puff Daddy(Sean Combs)가 그 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소 가볍고 빠르고 파티 풍의 음악이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샘플링에 크게 의존하는 Puff Daddy의 프로 듀싱 기법은 랩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었고, 그와 비슷한 또는 약간 변형된 스타일을 추 구하는 Jermaine Dupri, Wycleff Jean과 같은 프로듀서들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Wu-Tang Clan, Dr. Dre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그룹들도 꾸준히 앨범을 내놓아 많 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Master P와 같은 새로운 독특한 음악으로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8. 힙합? 진짜 힙합?

    이젠 누가 진짜힙합이다, 아니다 말하는게 우스워졌고 그 힙합의 경계도 상당히 모호해진다.

    Trip-hop이나 Acid-Jazz, 또 테크노 댄스와 믹스등..

    분명한것은 힙합이란게 흑인들의 억눌린 사회적 탈출구로서 등장하여 성장해 온 것인만큼 표현에서, 내용에서 진실한 자기 표현이 가치판단의 유일한 척도가 될것이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리드머 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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