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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시리즈 (출처 리드머)
    힙합 아카이브/힙합 2010. 11. 27. 22:25




    2002-11-03


    언더그라운드에 속한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뮤지션과 앨범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 입장에서 고른 것들이라 겹쳐지는 뮤지션이  있고, 베이에리어 힙합 음반이 후반 집중된 점도 양해 바랍니다. 언더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성에 감탄과 경악을 금치 못하며...


    Handsome Boy Modeling School - So...How's Your Girl
    레이블 : Tommy Boy  
     
    Prince Paul 과 Automator 로 이뤄진 힙합 프로젝트그룹 입니다. Automator 와 Deltron 3030 로 같이 활동한 DeㅣTha Funkee Homosapien ,Brand Nubian의 멤버 Grand Puba/Sadat X,J-Live,DJ Shadow,EL-P 등 당대의 최고 뮤지션들이 참여한 앨범입니다, 전체 프로듀싱은 Automator가 맡고 있지만 참여진들을 볼때, 대충 어떤 음악인지는 감 잡으실수 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실험성있는 독특한 사운드와 때론 재밌고 흥미로운 음악들이 곳곳 이루고 있는 정말 이들의 이름처럼 "핸섬"(?)한 음악들이 대부분입니다.
     

    Jigmastas - Infectious
    레이블 : Landspeed

    DJ Spinna와 MC Kriminul 로 이루어진 힙합듀오.... DJ Spinna나 역량을 한눈에 알아차릴수있는 그런 앨범입니다. 연신 인상적인 비트를 선사하고 있는데요, 다소 심심한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Kriminul 의 엠씽이 이런 비트를 살려줌은 물론이고 오히려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DJ Spinna 의 솔로앨범은 두해전에 먼저 발매되었지만, 스피나의 멋진 음악은 이 앨범에서 먼저 맛보시길 바랍니다. (2000년 발매된 Lyrical Fluctuation 도 같이 들어보세요) 
     

    Jedi Mind Tricks - Violent By Design
    레이블 : Superegula 
     
     지극히 어둡고 차가운 음악입니다. 앨범전체가 일괄하게 잘짜여진 틀안에 피쳐링진의 재량과 Jedi Mind Tricks 의 엠씽이 어울어져 이 음반에대한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기도 하죠. Company Flow 의 DJ 였던 Mr. Len 의 Words Pt1,2 ,Heavenly Divine 과 Remix... 어느한곡 특별히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곡이 일정이상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지극히 암울하고 어둡지만 좋아하실 분들이 분명 계실테고 이스트의 이런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두말할 나위 없는 좋은 앨범이 될것입니다. 언더힙합의 또 하나의 명반임에 틀림이 없죠. 


    Louis Logic -  Music to Drink By: A Collection of Loosies and Exclusives
    레이블 : Superegular  
     
    위 Jedi Mind Tricks 의 앨범 피쳐링진으로 저에겐 처음 알게되었던 뮤지션입니다. 꽤  인상이 깊었던지라 무작정 찾아서 음악을 듣게 됐는데,역시 그 느낌은 다름이 없네요. ^^ 같은 레이블소속 뮤지션들의 참여가 있고 (Jedi Mind Tricks 도 물론) General Principle 과 Trinity 는 적잖히 귀에 감기는것이 상당히 좋습니다. 전체의 분위기또한 일괄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흔치않는 사운드(아름답고 클래식컬한), 스크래칭으로 요소요소 재밌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Louis Logic 의 엠씽역시 높은 수준에 있구요...위 소개한 앨범들보단 듣기 수월하시리라 ~ 


    Hieroglyphics - Third Eye Vision
    레이블 : Black Music  
     
    Del (The Funkee Homosapien), Casual, Souls Of Mischief, Domino 로 이뤄진 베이에리어 힙합 집단(?) 입니다. 빼놓을수없는 집단이죠. Souls Of Mischief와 Del 의 솔로프로젝트앨범의 성공에 이어진 이들 집단의 음악인데요, 베이에리어 힙합의 특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앨범이기도 합니다.(턴테이블 중심은 아님) 각 멤버들의 개성있는 랩과 펑키하면서도 소울적인 사운드와 비트가 빛나고, 깔끔하고 좋은 트랙들이 대부분이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좋다"! 죠...^^;   Blackalicious 나 Jurassic 5,이 집단의 멤버인 Souls Of Mischief 와 비교해서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Latyrx  -  Album
    레이블 : Quannum  
     
    Lateef (The Truth Speaker)와 Lyrics Born 로 이루어진 베이에리어힙합 듀오로 베이에리어 힙합씬에 확실히 자리매김한  팀입니다. DJ Shadow 의 참여로 많은관심이 쏟아졌던 앨범인데요, 제 개인저인 생각으로  프로듀서의 역량보단 이 두 MC들을 더 주목해야할듯 싶습니다. (Produced by DJ Shadow,Chief Xcel of Blackalicious,
    Lyrics Born) 형식과 틀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라임과 때로는 속사포같이....때로는 너무나 부드러운... 실험적인 이들의 음악보다 더 돋보이는 이두 MC! 베이에리어 힙합 명반과 씬에서 간과할수없는 이들로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Deltron 3030 - Deltron 3030
    레이블 : 75 Ark  
     
    힙합프로듀서이자 비트메이커Automator(일본계미국인), 언더에서 나름대로의 명성을 얻고있는 Del The Funkee Homosapien, DJ Kid Koala 로 이뤄진 힙합프로젝트 그룹으로 Automator가 활동한 또 하나의 팀입니다. 멤버들 각자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된 최고의 앨범이기도 하죠.진보한 합합,다소 난해하고 어렵다지만 이런음악에 매력을 느껴본 분이시라면 그 매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도 알고계시겠죠? 각 분야의 최고들이 만든 작품으로(프로듀서,MC,DJ) 한곡한곡 다른 매력과 조화가 절정을 이루는 칭찬밖엔 할 수없는 말이 필요없는 앨범입니다. 


    Automator - Mush Better Tomorrow
    레이블 : 75 Ark  
     
    샌프란시스코를 본거지로 하는 일본계 미국인 프로듀서인 The Automator(본명 Dan Nakamura)입니다. 벌써 위 앨범들을 통해 눈에익은 뮤지션이죠? 저도 지금 깊은관심을 갖고 그의음악을 듣고있는데요, 이 앨범은 2000년 발매된 솔로앨범입니다. Deltron 3030 ,Handsome Boy Modeling School 에서 보여줬던 그의 색깔이 변화됨은 없지만 좀더 어렵고 난해하다는 표현으로 얘기할수있습니다. 자신의 솔로앨범인 만큼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음악들이겠죠. 턴테이블 중심의 음악들과 일렉트로니카에도 부합되는 진보한 힙합이라  얘기할수있고 더욱 놀라운것은 프로듀서의 면목못지않게 랩자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 이런 뮤지션이 있다는게 부러울 따름이네요.
     

    Zion I -  Mind Over Matter
    레이블 : Ground Control
     
     
     DJ Amp Live ,MC Zion 로 이루어진  베이에리어씬에서 간과할수없는 또하나의 힙합팀입니다.(애틀란타 출신) 베이에리어의 특성과는 조금 차별성을 보이기도 하는데요,트립합,힙합,드럼엔 베이스,일렉트로니카등 다양한 장르의 시도로 독특한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같이 다양성을 즐기는 사람에겐 무난하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Planet Asia 아 참여한 Critical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트랙으로 아마 모두들 좋아하시리라 봅니다.  Koncrete Jungle ,Metropolis ,Trippin', Knowmatic, Eclipse, 427 & Rasco가 참여한 All tha Way 등 귀에감기는 곡이 꽤많고 실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운드가 주를 이룹니다. 20곡이넘는 트랙과 긴장감 넘치는 곡은 눈에띄지 않는관계로 다소 지루한감을 느끼실 순 있지만 하나하나 매력이 넘치는 곡들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외......

    M.F. Doom -  Operation: Doomsday (Label: Sub Verse )
    7L & Esoteric - Dangerous Connection (Label: Landspeed)
    Company Flow - Funcrusher Plus (Label: Rawkus )
    EL-P - Fantastic Damage (Label: Definitive Jux)
    DJ Spinna - Heavy Beats Volume.1(Label: Rawkus )
    Souls Of Mischief -  93 'til Infinity (Label: Jive)
    Unsung Heroes - Unleashed (Label: 75 Ark )

    (빼놓을 수 없는 것과 다음에 소개될 뮤지션, 앨범입니다. 미리 들어보시거나 정보 많은 분들은 도움도 주시길 바랍니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김성주 (j-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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