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녘에서
겨울 내 처마
seimo
2010. 10. 26. 14:20
들쑥날쑥,
살아갈 자리가 딱히 편치 않아도
시큰둥 하지만 말렴.
처마 끝 빗물이 고이는 날, 겨울 내
말라버린 물기를
온 몸으로 흔들어 보일테니.
2009.3
사진 글 / 박하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