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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꿈꾸는 레게 마을 (출처 KBS1 문화지대)
seimo
2010. 11. 27. 22:17
> http://www.kbs.co.kr/1tv/sisa/culture/vod2/1407411_15374.html
<가나, 꿈꾸는 레게 마을 >
여름 음악의 대명사 레게! 스스로 '레게의 발상지'라 주장하는 가나의 한 마을을 찾아간다. 레게는 아프리카 전통 댄스 음악과 미국 소울 음악이 결합한 것으로 자본주의와 서구 문화에 대한 저항의 수단으로 발생하였다. 1960~70년대 자메이카의 밥 말리를 중심으로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레게. 그런데 레게의 발상지는 자메이카가 아니라 가나다?
하지만 정작 발상지라 주장하는 가나에서 레게는 산업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나의 레게 뮤지션들은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비판적인 자신들의 메시지를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라는데. 이들은 가나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장르인 '하이라이프' 대신 가난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레게의 길을 걷는 건, 레게가 담고 있는 자신감과 긍정의 힘 때문이라고 말한다.
레게의 힘을 믿는 이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레게 화가가 탄생하고 레게 재즈가 연주되는 등 다른 예술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레게의 새로운 악기를 개발하면서 세계에서 주목받는 레게 마을을 꿈꾸는 사람들. 그들의 레게 리듬에 빠져본다.